본문 바로가기

Today's Issue/2012

강남 칼부림에 김성수 전 부인 사망, 노컷뉴스 쿨의 유리 사망 오보의 분노

17일 오전 2시경 강남구 신사동의 한 지하주점에서 

칼부림이 일어나 30대 여성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지인 4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숨진 강(36, 여)씨는

쿨의 김성수의 전 부인이자 배우 공형진의 처제로 밝혀졌고,

옆구리 등을 두차례 흉기로 찔리는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범인 제갈씨는 혼자 술집을 찾았다가 옆 테이블에 앉아 시끄럽게 

큰 소리로 떠든다는 이유로 강씨 일행에게 시비를 걸었다.

말다툼을 하다가 범인은 자신의 벤츠에서 흉기를 가져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휘둘렀다. 그리고는 자신을 쫓아온 

강씨의 옆구리 등을 찌르고 도주했다.

다친 남성 3명 중 한 명은 평소 강씨와 친분이 있었던

현역 야구선수 박용근(28·LG 트윈스)으로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고, 나머지 남성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일행 중 가수 채리나도 있었지만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현장 부근 CCTV로 범인 차량 번호판을 

확인하고 목격자 진술 등을 참고해 

범인의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범행 16시간만인 오후 6시경 범인을 

상도동 집 근처에서 검거했다. 

한편 CBS 노컷뉴스는 17일 오전 7시경 기사에 

숨진 피해자 쿨의 유리라고 오보를 냈고, 

이에 분노한 유리측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더 황당한 것은 기자가 

사망자가 후송된 병원까지 찾아가 취재했음에도 

사망자 신원을 착각하고 오보를 해

이런 사건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