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참 안타깝고 당혹스럽고 슬프고 어이없는 사건이 하나 있었음.
한 에쿠스 운전자가 개를 메단채로 달렸다는... 고의성은 없었다고 판결이 났으나...
과정이 참 개를 사랑하는 나로서는 이해가 안가는...
아래 발견자의 글을 요약하면, "에쿠스에 강아지를 목 매달아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
"신고 접수 대기자가 많아 112에 신고하려고 했지만 못했다"라는 것.
아래의 해명글을 요약하면, "개를 차안에 넣으면 더럽고 관리가 힘들다",
"차 트렁크에 넣고 트렁크 문을 열어두었다",
"개가 그런 상황이 되었는지 몰랐다" 는 것.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이 사건에 대해 운전자를 고발하고 사육권을 제한한다는데... 그건 또....
위의 글들이 인터넷상에 올라오면서 논란되자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인간임이 부끄럽고 미안하다. 다음에는 말 못하고 힘 없는 개로 태어나지 말아라"라는 비난의 글을 남김.
지난 24일 경찰은 '악마에쿠스 운전자'를 무혐의 처분하고, 이효리는 "기획사에 악마에쿠스 운전자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손하겠다'는
전화가 걸려왔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림. 후에 전화를 건 사람은 에쿠스 운전자가 아닌 안티팬인 듯한 사칭범으로 확인.
아래 글은 이효리의 사과문
아래 영상은 블랙박스로 찍은 것도 아니고 폰으로 찍은 것 같은데 운전 중에 이건 또 뭔가...
속도가 그리 안나 보이지만... 여긴 고속도로다!!!
아무리 사람 심리가 보기드문장면 담고싶고 불의에 고발정신이 발휘 된다지만 이것 또한 당혹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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