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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Issue/2012

SK, KT, LG vs 보이스톡, 시장자율 vs 망중립성


아주 가관이다 쌩쇼를 하고 있다. 

이통사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많이 남겨놓고 더 많은 이윤을 남기려고 하는 것도 이해한다. 

비즈니스니깐. 이익을 봐야지 손해를 볼 수는 없잖은가?

하지만 적당히 좀 해라. 뭐냐?

이젠 7만원 이상 요금제를 써야 사용가능하게 조정한다고?

더러워서 wifi쓴다.

8일부터 쓰려고 저장해놓고는 이제서 쓰네...

망중립성 이용자 포럼(Click)

방통위는 보이스톡 같은 무료인터넷전화(VoIP)에 대해 시장 자율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신사들이 자율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정부가 개입할 여지는 없고, 

사용자들은 혜택이 많은 쪽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는 것이다.

무료 음성 통화 서비스인 보이스톡의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벌어진 논란에 대한 결정이 이렇게 종결된 상황이다.

우리는 m-VoIP를 보통 무료통화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약간의 비용(데이터 이용)이 든다. 

서비스에 따른 편차가 약간씩은 있지만 대략 1MB/5분 정도의 데이터를 사용하게 된다. 

이는 저 해상도의 동영상을 대략 2-3분 가량 시청할 수 있는 데이터로 

약 1시간정도 통화를 할 수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여기서 통신사가 들고 일어난 이유는 

음성통화와 비교하면 터무니 없이 싸기 때문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현재 SK와 KT는 데이터통화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고, 

3G 가입자 5만4000원 요금제(스마트폰 요금제) 이상

LTE 가입자월 5만2000원 요금제 이상에 대해서만 보이스톡을 허용하고 

그 이하는 보이스톡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SK와 KT는 7월부터는 7만원 이상 요금제(SK텔레콤 올인원79, KT i-스페셜)로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으로 약관 변경을 위해 와 협의 중이라한다.

LGU+14일 가능한 m-VoIP 전면 개방 원칙은 지키겠지만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번복하며,

전면 개방을 발표할 때도 향후 트래픽 추이 등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었음을 상기시켰다.

전면 개방은 가입자 유치를 위한 쑈였던것인가?

품질을 보면 쑈였다고 밖에 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