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젠틀맨이 이미 1억뷰를 훌쩍 넘겼다.
시기가 참 적절했던 것 같다.
강남스타일이라는 마법의 주문이 슬슬 풀려갈 시기에
이번엔 Mother Father Gentleman이란 주문을 건거다.
싸이는 젠틀맨으로 얼마나 더 엄청난 신기록을
수립하게 될 지가 더욱 궁금하다.
그저 강남 스타일의 싸이가 신곡을 들고 왔다는
궁금증만으로는 절대 이런 센세이션은 없었을 것이다.
음원이 공개되었을 때 귀에 계속 맴도는
센스있는 가사, 강렬한 비트와 반복적인 기계음에
언제 중독되었는지도 모르고 하루 종일 듣게 되었다.
그 뿐인가 강남스타일의 말춤도 그랬지만
누구나 쉽게 흉내낼 수 있는 브아걸의 시건방춤과
싸이 특유의 코믹함들을 뮤비에 접목시켜
이미 청각적으로 중독된 사람들에게 시각적으로까지
즐거움을 가져다주며 모두들 완전히 사로잡아버렸다.
PPL이야 뭐 크게 관심이 없지만
중간중간에 나오는 미친존재감들과 설정의 코믹스러움에
절로 미친듯 실실대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싸이의 프로듀싱은
정말 존경스럽다는 것을 또 인정할 수 밖에.
'lol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주받은 빵, 엽기 빵들은 다 여기에 모인 듯 (0) | 2013.04.23 |
---|---|
여친에게 맡긴 튜닝, 당연히 예...예쁘긴한데 말야. (0) | 2013.04.23 |
아기 생활 만렙, 헛소린 줄 알았던 체리꼭지 매듭묶기도? (0) | 2013.04.19 |
군부대 마크 뜻, 메이커 부대에만 의미가 있던 거 아냐? (0) | 2013.04.19 |
덤블링 하는 방법, 이 악물고 하면 다 되는 줄 알지? (0) | 2013.04.13 |
액정 깨진 폰 활용법, 절망을 아트로 극복하는 방법 (0) | 2013.04.13 |
여자들이 자리 양보해주는 곳, 웃음과 비명 가득한 버스정류장 (0) | 2013.04.12 |
98%가 틀리는 문제, 아 몰라 눈 아파서 포기 (0) | 2013.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