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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life

To the moon (투더문), 어릴 적의 감수성을 끌어내는 감동적인 스토리 하지만...

To the Moon 제작자 

Freebird Games (Click)

제작자 Kan Gao 인터뷰 (CLICK)


꽤 오래 전에 했던 게임이지만

사람들의 추천과 큰 인기에 

한 번 해봐야겠다 싶어서 시작했던 게임.

아름다운 OST가 흐르며 첫 화면을 보고 

기대하며 Begin을 눌렀는데

뭐야 이런 x세대 2D스러운 게임은?

의심이 먼저 들어버렸다.

하지만

조금씩 스토리에 빠져들어가는

내 모습을 보면서 뭐지?

아주 어릴적 향수에 이끌려가는건가?

그러면서 솔직히 귀가 먼저 끌린 듯하다.

OST. 정말 작곡을 잘했다. 

대표곡인 To the moon은 정말 

수준급 사운드 트랙이라고 할 수있을 것 같다.

몇 곡이 안되기 때문에 지겹게도 

똑같은 노래만 반복되지만

아마추어들로서는 꽤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어 낸 것 같다.

이 게임 자체가 스토리에 의존성이 강하고

RPG만들기(RPG MAKER)로 제작되어 

그래픽에는 당연히 한계가 있다라는 것.

평가를 해보자면 인디게임으로는 

손에 꼽힐 만한 정상급이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아쉬운 것은 한글 번역이 조금

충분히 제작자가 의도한 감동을 

주기엔 오역이나 분위기에 맞지 않은

문체와 어투 그리고 개인 성향이 너무

강하게 반영되지 않았나 한다.

하지만 번역이 없었다면

아예 이 아름다운 스토리조차

감동을 받지 못했을테니... :)

스샷들